임실시니어클럽은 21일 군민체육회관에서 노인일자리 사업보고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심민 임실군수, 신대용 임실군의회 의장, 한완수 도의원을 비롯해 관내 각급 기관단체장, 노인일자리 참여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들과 함께 라서 행복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임실시니어클럽은 임실군과 협약을 맺고 2018년 한 해 동안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성과보고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오수 둔데기마을학교 다듬이소리 공연을 시작으로 활동영상 상영 및 우수참여자 시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어르신의 노고를 위로하는 축하공연과 함께 지역에서 후원해준 다양한 후원품을 참여자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이번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임실군 애향장학회에 십시일반 모은 406만원의 장학금을 쾌척해 감동을 선사했다.

심민 군수는 “고령시대 일과 활동을 통해 노년의 자아를 실현하고 삶의 보람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노력할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임실시니어클럽은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으로서 올 한해 14개 공익활동과 8개 시장형 사업단을 운영해 총 681명의 어르신이 사업에 참여하여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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