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수필문학회의 제31회 전북수필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21일 바울센터에서 열렸다.

150여명의 전북수필가가 참석하여 성황을 이룬 가운데 금년도 정기총회와 동인지 ‘전북수필’ 제87호 출판기념회도 함께 열려 전북수필의 금년도 한해를 결산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으며, 캘리그라피 엽서쓰기 (캘리그라퍼 : 이해진 수필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예년보다 참여열기가 매우 뜨거운 가운데 이루어졌다.

전북수필문학상은 군산출신 김철규 수필가와 김제출신 박귀덕 수필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필가도 한편으로는 독자로서 남의 작품을 많이 읽어야 한다. 내가 남의 수필을 읽지 않으면 남도 내 수필을 읽지 않기 때문이다”며 “이런 의미에서 동인지 완독운동을 제안한다. 읽지 않고 쓰려는 것은 밑천 없이 장사하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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