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30개 전문업소 간담회
음식점 협의체 구성 문제개선

전주비빔밥과 한정식 전문업체들이 협의체를 구성하고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의 품격을 높여나기로 뜻을 모았다.

전주시는 최근 품격 있는 전주비빔밥과 한정식 전문업소 육성을 위해 전주비빔밥과 한정식을 취급하는 30개 전문업소를 주축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전주시 비빔밥·한정식 전문음식점 협의체를 구성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주는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이자 대한민국 음식수도로서 국내외에서 맛의 도시로서 평가되고 있으며, 이는 1,000만 관광객 방문에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업소대표들의 일부 관광객의 경우 맛과 가격, 친절서비스에 다소 불만이 있었다는 인식을 공유하면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급증하는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환대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이러한 모임을 수시로 갖고 정보교류와 상생발전을 위한 결속을 통해 관광객에 대한 친절한 관광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와 관련, 전주비빔밥 전문업소 16개소와 한정식 전문업소 14개소가 참여하는 ‘전주시 비빔밥·한정식 전문음식점 협의회’는 이번 1차 회의에서 향후 활동 계획과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협의체를 이끌어갈 회장단을 구성했다.

이들은 회장에 김관수 씨(전라도음식이야기), 부회장 김정옥(갑기원)·노은성(양반가), 총무 노희범(한국관)을 선출하고, 오는 1월까지 회칙과 연락체계 등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관수 회장은 “전주음식발전을 위해 구성된 협의체를 중심으로 친절과 외국인 접대방안 개선 등에 집중하겠다”면서 “향후 전주 모든 한식업소들에게 확산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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