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상설공연 '해적2'
관광상설공연 '뮤지컬홍도'
1만여명 찾아 흥행성공
만족도 84점 대단원 막내려

전북문화관광재단의 새만금상설공연 ‘해적2’과 전북관광브랜드상설공연 ‘뮤지컬 홍도’가 지난 11월 17일과 이달 8일에 각각 마무리됐다.

재단에 따르면 ‘해적’은 4월 10일부터 11월 17일까지 총 152회, 1만,5,000여명이 관람했으며, ‘뮤지컬 홍도’는 4월 27일부터 이달 8일까지 154회, 1만3,000여명이 찾았다.

‘해적2’는 새만금 관광명소화를 위해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가 공동으로 개발한 공연상품으로, 새만금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판타지 러브스토리로 지난 2014년도에 시작한 ‘아리울 스토리’의 마지막 이야기이다.

 ‘뮤지컬 홍도’는 전북의 대표 관광상품으로 콘텐츠를 개발, 우수문화 콘텐츠 확보로 지역민들에게는 문화향유 증대와 전라북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볼거리 제공을 통한 관광만족도 증대를 위해 개발한 공연상품이다.

제3회 혼불문학상 수상작인 ‘홍도’를 원작으로 평등한 세상을 꿈꾼 조선시대 중기 혁명가 ‘정여립’의 사상과 삶, 그에 얽힌 대동계 사람들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또 정여립의 손녀이자 불사의 몸으로 자신의 첫사랑을 400년 동안 기다리는 신비로운 여인 ‘홍도’의 삶과 사랑을 뮤지컬로 극화한 작품이다.

 ‘해적2’는 한 회당 평균 98.89명이 관람했으며, 공연 만족도는 84.0점으로 전년도 대비 5.9점 하락했다.

이는 접근성 부분에서 전년도 85.6점 대비 77.2점으로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확인돼, 공연의 질이 높아짐에도 불구하고 새만금이 갖는 지역적 접근성 문제로 관람 시설, 관람서비스 등 공연만족도를 상승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이 부족했기에 나타난 것으로 파악된다.

2018 전북관광브랜드상설공연 ‘뮤지컬 홍도’는 한 회당 81.45명으로 전년도 대비 회당 약 13명이 증가했다.

또 공연 만족도는 전년도 대비 1.2점 상승한 84.8점으로, 특히 공연내용은 82.2점, 재관람의향은 3.40% 상승해 84.20%로 작품의 질적인 면에서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재단 관계자는 “전북의 정체성과 예술성을 전달하는 문화콘텐츠로 내년에는 더욱 완성도를 높이고, 홍보마케팅 강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공연관광상품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기 위해 노력 중이다”며 “창작품 생산과 더불어 관광객 유치를 위한 내실 있고 짜임새 있는 사업계획 등 전략적인 대비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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