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내년 2월부터 달걀 껍데기에 산란일자를 표시해 소비자가 달걀을 구매할 때 언제 낳은 것인지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생산자 고유번호 5자리와 사육환경 1자리 등 6자리였던 표기가 내년부터는 산란일, 고유번호, 사육환경 등을 모두 표시하게 된다.

또 내년 4월부터는 가정용 달걀은 식용란선별포장업소에서 세척, 검란, 살균 등 위생적 처리를 거쳐야 한다.

단, 동물복지축산인증이나 유기식품 인증을 받은 사육시설에서 식용란수집판매업을 하는 경우에는 HACCP 인증을 받으면 직거래 형태로 최종소비자에게 판매가 가능하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도 관계자는 “식용란선별포장업 허가를 신속하게 추진 중에 있다”며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직거래가 가능하도록 HACCP 시설 등을 지원하여 달걀유통에 차질이 없도록 대처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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