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유역 7개 시·군을 대상으로 ‘2018년 새만금유역 수질개선사업 시·군평가’ 실시한 결과, 최우수에 정읍시가 우수에 전주시와 부안군이 각각 선정됐다.

26일 전북도는 최우수기관인 정읍시에는 포상금 1천만원과 함께 기관표창이 수여되며, 우수기관인 전주시와 부안군에는 포상금 5백만원과 기관표창이 각각 수여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새만금유역 수질개선을 위한 시·군의 적극적 사업추진 유도와 수질개선에 대한 시군 역할 인식제고를 위해 매년 재정, 가축, 하수도 등 4개 분야 10개 항목을 평가했다.

올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정읍시는 재정분야와 가축분야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으며 전주시와 부안시는 각각 오염부하량 삭감과 재정분야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새만금 수질개선사업의 국비 매칭 지방비 확보율이 9.5% 올랐으면 시·군의 열악한 재정에도 불구하고, 예산의 적기 확보를 위한 노력이 적절하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축분뇨배출시설 지도점검율이 11.7%p, 적발율이 4%p 증가했다.

특히 가축분뇨 배출시설로 인한 환경오염 피해 사전 예방, 휴·폐업축사에 대한 허가취소와 폐쇄 등의 조치를 적극 추진해 새만금유역 수질오염원 차단에 부단한 노력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재정 집행율은 전제 56개 사업 중 신규 12개 사업 대부분이 설계용역 전년보다 1.5%p감소됐다.

이에 대해 관계시군의 행정절차 이행 등의 과정에 적극적인 재정집행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은 새만금유역 7개 시군의 적극적 참여와 노력이 필수적인 만큼, 새만금 수질개선 사업 평가를 통해 우수 시·군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며 “이와 함께 미흡한 사항은 개선하고 보완해 실질적인 수질개선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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