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개발공사가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이웃들에게 ‘희망저금통’ 60여개를 전달했다.

전북개발공사(사장 고재찬)는 27일 ‘희망2019나눔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천300만원과 임직원들이 1년 동안 사무실이나 호주머니에 있는 동전을 모은 ‘희망저금통’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일찍 시작된 강추위와 기부에 대한 사회적 불신을 야기하는 잇따른 사건 등으로 지역사회 기부문화가 크게 위축되는 상황 속에서 연말연시 소외이웃돕기 분위기 확산을 위한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됐다.

한편 공사는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지난 11월 23일에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구 70세대에 사랑의 온기를 전하는 이불을 전달했고, 12월 6일에는 정성껏 맛깔스럽게 담근 김치 3,300kg을 임대주택 저소득층과 전주지역 아동센터 등 희망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 330세대에 전달하는 등 ‘사랑의 온도탑’의 수은주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공사 고재찬 사장은 “연일 계속되는 한파가 곤궁한 소외계층에게는 더 춥게 느껴질 것 같다”며 “우리공사는 도민을 위해 일하는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 나눔 문화의 확산을 위한 사회환원경영 실천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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