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맞이 금연 클리닉 지원자 3000여명...“올해는 꼭 성공하겠습니다”

새해를 맞아 금연을 목표로 세운 많은 시민들이 보건소 금연클리닉으로 모여들고 있다.

2일 보건소에서 만난 박모(38)씨는 “매년 금연을 도전했다 길게는 몇 달 짧게는 며칠 못가서 실패했는데 홀로 금연에 도전하는데 한계를 느껴서 클리닉을 찾았다”라고 말하며 “올해는 꼭 성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전주시 보건소는 새해 금연 결심을 한 시민들을 위해 무료 금연 클리닉과 직장인들을 위한 이동금연클리닉 등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16년도 3,163명, 17년도 3,188명, 18년도 2,948명 등으로 매년 3천여명이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6개월 이상 꾸준히 금연을 성공한 인원도 지원자 중 3~40%정도로 높은 편이다” 라며 “혼자서 금연을 시도하면 어려움이 많을 수 있으니 금연을 결심한 전주시민이라면 누구라도 무료로 금연클리닉을 받아 작심삼일이 아닌 꼭 성공할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김현표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