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육회는 전지훈련 메카인 전북 알리기에 나섰다.

전북체육회는 전북 체육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전지훈련 유치 사업을 올해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전북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를 대비해 경기장과 체육시설은 개보수한 만큼 깨끗하고 쾌적한 훈련환경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또 올해 5월 도내에서 열리는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대비하기 위해 많은 선수들이 전북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별 주요 관광지와 맛집 등을 알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북체육회는 전북 훈련장과 경기장, 관광명소, 먹을거리, 숙박업소 등의 정보가 담긴 전지훈련 책자를 제작해 전국에 배포했다.

책자는 도내 14개 시군별로 알아보기 쉽게 정리돼 있으며, 육상과 수영, 축구 등 각 종목별 훈련장소도 기재 돼 있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전북이 전지훈련의 최적지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올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선수들이 훈련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불편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29개 종목(411개팀)의 5,869명(연인원 7만5,096명)의 선수가 전북지역에서 전지훈련을 했고 약 90억원의 지역경제 창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석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