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전북도당(위원장 김종회)은 6일 전주 노블레스웨딩홀에서 중앙당 지도부와  국회의원, 당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왜 민심그대로 인가-연동형비례대표제 선거제도 개혁’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 날 강연에는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초청돼 “사라진 내표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란 주제로 50%이상이 선거때마다 사표(死票)가 되고 만다며, 정치개혁은 선거제도 개혁으로부터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자신들의 지지도보다 더 많은 의석수를 가지려는 욕심을 버리고 민심 그대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받아들여야 한다"며 "소수 정당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말은 거짓이었냐”며 즉각 연동형비례대표제를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김종회 전북도당위원장도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 선거개혁과 연동형비레대표제를 약속하더니 요즘 말이 달라지고 있다"며 "올해 안에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반드시 실현시켜 정치가 바뀔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에는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와 김종회 전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해 경기도당과 서울시당, 충북도당, 대전시당 위원장 등 각 시도당위원장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어 유성엽 수석최고위원, 김광수 국회의원, 조배숙 국회의원, 박주현 국회의원과 중앙당 김종구 사무부총장, 양윤영 기획조정위원장 등도 함께했다.

한편, 공식행사에 앞서 식전행사에는 '새만금 신공항 건설 예타면제 촉구 결의대회'도 진행됐다.

/박정미기자 jung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