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다문화가족 친정나들이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8일 시에 따르면 신청 대상은 정읍시에 2년 이상 거주하고 최근 2년 이내 모국을 방문하지 않은 결혼이민자 가정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 10가정에서 30가정으로 확대하고 한 번이라도 지원을 받았던 가정을 제외했던 규정을 완화, 최근 5년 이내 지원을 받지 않은 가정도 재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주소지 또는 거주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서 가능하며 오는 25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선정은 가정형편, 모국방문횟수, 거주(결혼)기간, 자녀 수 등을 종합평가하여 총점 순으로 결정된다.

고득점자 순으로 우선순위를 부여, 선정되면 2월부터 10월까지 모국방문이 실시되고 왕복항공료와 여행자보험료, 현지교통비, 공항왕복교통비 등이 지원된다.

올해 사업대상은 모두 30세대로 지원금은 4인 가족 기준 400만원 이내이다.

지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모두 107가정 406명에게 고향나들이 지원금으로 2억5천여만원이 지원됐다.

시 관계자는 “가족 간의 문화이해와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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