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사회적기업가 양성과정을 통해 설립된 ‘부모마음충전소’가 엄마들의 산후우울증과 육아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특별한 모임을 열었다.

8일 부모마음충전소는 재능기부를 받아 아기를 위한 네키목도리 뜨기 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엄마들끼리 모여 자신의 손재주를 나누고 서로의 육아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가한 부모들은 “너무 재미있고 아예 동아리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거나 “옆에서 가르쳐주니 쉽게 만들 수 있어 신기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부모마음충전소 문수효 대표는 “엄마들이 출산 후 산후우울증이 있는데 막상 정신과 병원을 찾기가 어렵고 상담소를 찾자니 선뜻 발걸음하기 어려워하는 것을 보고 편하게 모일 수 있고, 육아와 정신건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런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히며, “한분 한분의 재능기부가 모여 세상이 따뜻해짐을 느낀다”며 “이런 선행이 계속이어져 보다 즐거운 육아를 위한 건강한 육아 공동체가 형성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현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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