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난 2006년 11월 1일 이전 발급된 주민등록증과 관련해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서 무료로 재발급 해 준다.

9일 시에 따르면 이전 발급 된 주민등록증은 수수료(5천원)가 면제대상이나 홍보 부족 등의 이유로 이용이 많지 않아 적극 추진키로 했다.

1983년부터 발급한 종이 코팅 주민등록증은 1999년도부터 카드형으로 변경된 이후 2006년 위변조 방지를 위한 형광인쇄기술을 추가, 발급되고 있다.

그러나 카드형으로 발급된 주민등록증은 시간이 지나면서 코팅이 벗겨져 사진이나 글자가 흐려 본인 확인이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한 위변조 방지 기능이 없는 오래된 카드는 변모된 외모로 신분확인이 더욱 곤란, 민원서류 발급에 애로사항이 뒤 따랐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국민으로 처음 인정받은 것을 기념하고 20여년 전의 본인을 추억하기 위해 주민등록증 교체를 안 한 시민들이 많다”며 신분증으로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주민등록증 재발급을 당부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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