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사랑상품권-동네문화카페
골목상권 살리기 프로젝트 확대
새만금 내 100만평 태양광발전소
지역주민 수익 공유 에너지자립
스마트농업-6차산업 소득보장
체류형관광상품 상품권 지원 등

민선7기 강임준 시장이 지난해 취임한 이래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힘을 기울인 결과 갖가지 악재로 얼어붙었던 군산의 경제에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이러한 희망의 바람을 타고 올해에는 강 시장의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어떠한 도전을 보여줄지 기대하며 시정운영 계획을 들여다봤다.
/편집자주    


군산시가 지난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밑그림을 그렸다면, 올해는 그 계획을 차근차근 실현시켜 시민들이 보다 나은 삶을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강임준 시장은 경제 위기를 빠른 시일 내 극복해 시민들이 웃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약속하며, 올해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군산형 골목상권 살리기 프로젝트

군산시는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군산형 골목상권 살리기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산사랑상품권 발행규모를 확대하고, 모바일 상품권 발행과 거주지 내 골목상권 소비지원 확대 등 지역화폐의 성공적인 유통과 정착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정부가 군산사랑상품권을 지역경제 활성화의 효과적인 모델로 인정하면서 오는 2022년까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최대 8조원으로 늘리고, 특별교부세와 국비를 통해 발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처음 도입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사업 역시 확대 추진하고,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와 상권활성화재단 운영, 소상공인 스마트 저온창고 건립 등을 통해 지역경제의 근간을 더욱 튼튼히 해 나갈 예정이다.


▲새로운 희망프로젝트 신재생에너지

군산시는 4차 산업혁명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제조업 위주의 산업생태계를 지속가능한 미래형 산업으로 다원화하는 한편, 군산의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 동력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오는 2022년까지 새만금 내부 공유수면 100만평에 시민투자를 기반으로 한 태양광 발전소를 조성하고, 지역주민이 수익을 공유하는 상생구조의 친환경 재생에너지사업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관련 제조업체와 연구소 유치 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에너지 취약계층에 태양광시설을 보급하고, 단계적으로 일반 가정에서도 태양광을 통해 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고, 소비 판매함으로써 시민이 돈을 버는 에너지 자립도시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군산시는 지난해 하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담당부서를 시장 직속기관으로 신설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추진에 나섰다.


▲농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보장

지역에서 생산한 농수산물을 지역민이 소비하는 지역 내 순환 유통구조를 확립하고, 스마트농업과 6차 산업을 통해 농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보장과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신선하고 풍부한 지역 농수산물을 활용한 군산만의 특화된 먹거리로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체류형 관광상품과 관광지 입장권에 대한 군산사랑상품권 지원 등을 통해 관광객의 지역 내 소비 창출을 이끌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500만 관광객 시대를 맞아 시민들이 주도하는 관광정책을 통해 색다른 매력을 관광객에게 선보이고, 이를 통한 소득창출이 지역에 다시 투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한편 가장 어렵고 힘든 시기에 군산시정을 이끌게 된 강임준 시장은 누구보다 군산의 경제 회생과 자립경제 확립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위기에도 결코 흔들리지 않는 군산시민의 강인한 저력은 2019년 군산 경제를 오뚝이처럼 다시 일으켜 세우는 든든한 주춧돌이 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인터뷰] 강임준 시장    

강임준 시장은 “기존의 관행을 과감히 버리고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한 차원 더 높이기 위해 시정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시민생활과 밀접한 주요 사안의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정책입안 단계부터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내 시민들 곁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시민중심 행정을 펼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어느 한 계층에 편중되지 않고 시민 전체의 삶의 질을 고르게 높일 수 있도록 전 세대에 걸친 촘촘한 복지와 시민들의 삶 속에 녹아있는 문화예술을 통해 누구나 마음에 여유를 찾고, 소소한 행복을 누리는 군산을 만드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 “폭염, 한파, 미세먼지와 같은 새로운 자연재난은 물론, 각종 범죄와 화학사고 등 사회적 재난에 대한 촘촘한 대응체계를 마련해 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삶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지난해 성숙한 시민의식과 시정에 대한 성원에 힘입어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희망을 찾고, 자립 도시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30만 시민이 힘을 하나로 모은다면 반드시 지금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모두가 잘사는 군산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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