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비말-공기 전파 전염성
매우 높아··· 확산 최소화나서

전북도는 최근 대구에서 홍역 환자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홍역 예방을 위해 도내 보건소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감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호흡기 비말(침방울)과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으며, 발열과 기침, 콧물을 시작으로 특징적인 구강 점막 반점과 피부 발진이 증상으로 나타난다.

때문에 도는 의심환자가 발생한 경우 홍역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할 보건소와 협조해 의심증상자 격리 조치와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발열을 동반한 발진 환자가 내원 시 선별 분류해 진료한다.

여기에 홍역 여부를 확인하여 의심환자는 관할 보건소에 지체 없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역은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과 관리가 가능한 제2군 법정감염병으로 도내에서는 지난 2014년~2017년까지 홍역 환자 발생은 없었으며 지난해 1명의 홍역환자가 발생했다.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신경 쓰고 표준접종일정에 따른 MMR 접종을 완료 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유럽과 중국, 태국, 필리핀 등에서 홍역이 유행하고 있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에 사전 예방접종을 반드시 확인하고 미접종자는 접종 후 출국 할 것을 부탁했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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