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국악극 19일
진행··· 율동따라하기 등 눈길

국립민속국악원은 겨울방학을 맞아 유아 대상 국악극 ‘가얏고 티라노-황금똥의 비밀’을 마련했다.

이 작품은 가야금 연주를 좋아하는 티라노가 갑자기 나온 방귀로 꼬꼬가 사는 마을에 가게 되고, 꼬꼬를 통해 황금똥의 비밀을 듣게 된다는 줄거리로 식습관 개선에 유익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춰 펼치는 가야금과 해금의 연주가 서로 대화하듯 이야기를 이어가며 극이 진행되는 중간에 함께 율동 따라하기, 노래 부르기 등을 통해 유아들의 흥미를 유발시키며 식습관 개선을 유도하는 생활동화극이다.

공연 진행 중 유아들이 국악기 해금, 가야금, 거문고, 아쟁 4개 악기를 직접 만져보고 연주자와 함께 연주도 해보는 체험과 국악장단 따라하기 등 국악을 보다 친숙하게 하는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어 유아들의 음악성과 국악기의 관심도를 한 층 높여주는 작품이다.

공연은 19일 오후 1시와 4시에 진행되며 전화 620-232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국립민속국악원의 유아대상 국악극은 지난 2017년 판소리동화 ‘소리꾼과 피노키오’를 비롯해 현재까지 3개의 작품이 완성됐다.

단원들이 직접 극본, 작창, 작곡, 연출과 출연까지 극의 제작에 참여해 마련한 작품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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