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학교 14곳 7억900만원 투입

전북도교육청이 도내 아동·청소년들의 정서함양과 친자연적인 교육활동 공간을 제공키 위해 올해 학교숲 프로그램 운영학교를 14곳으로 확대해 추진한다.

1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숲 활용 프로그램 운영학교로는 지난 2017년 5개교에 이어 2018년 11개교, 2019년 3개교 등 총 14개교를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올해 예산 7억900만원을 투입해 지원할 계획이다.

2019학년도 학교숲 조성 사업 대상학교에는 미산초, 중앙중, 전주제일고, 이리동산초, 정읍서초, 남원여고, 봉성초, 용봉초, 마령중, 괴목초, 수남초, 장수중, 청웅초, 상서초 등이다.

도교육청은 15일까지 2018년 학교숲 조성 학교인 11개교를 대상으로 ‘학교숲 조성 및 활용·관리를 위한 평가’를 실시하고, 교육수요자의 만족도와 의견을 수렴해 2019년도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평가의 기본 방향은 수요자중심평가, 평가의 객관성·공정성 확보를 위한 평가자 다양화, 사업의 안정적 조기정착을 위한 평가 결과 적극 활용 등이며 학교숲 조성 대상지 서류 평가와 현장 평가로 진행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숲을 통해 학생들의 심성을 치유하고 학생인권 신장과 학교 폭력 예방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학교숲 가꾸기에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단순한 휴게공간이 아니라 학습프로그램과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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