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 설 명절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시행한다.

14일 도에 따르면 설 명절 수요가 많은 시기로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위해 1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융자 지원규모는 중소기업 연간매출액의 50% 범위 내에서 업체당 최고 2억원까지다.

기존 도나 시·군의 경영자금 지원여부와 상관 없이 별도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융자 기간은 2년 거치 일시 상환으로 기업이 부담해야 할 대출이자 중 2.0%는 전북도가 이차 보전한다.

특히 경영악화로 힘든 기업에게는 평가기준 완화 등 특례사항을 적용한다.

기존 5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만 자금 지원이 가능하지만, 경영악화 기업은 평가점수가 10점 가량 낮더라도 지원한다.

또 창업 2년 미만 업체는 매출액의 100% 한도 안에서 지원하는 등 자금난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설 예정이다.

평가기준에 미달한 소기업(상시 종업원 10인 미만)인 경우, 업체당 최고 5천만원까지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송금현 전북도 기업지원과장은 “설 명절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으로 도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될 수 잇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설 명절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오는 2월1일까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에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또 자금지원 관련 궁금한 사항은 전북도 기업지원과(280-3228)로 문의하면 된다.

/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