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봉동에 26억 투입 준공
토마토보관능력 연2천톤 등
원물수탁-마케팅 종합수행

김제시 지평선조합공동사업법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준공식이 16일 오후에 박준배 시장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농협전북지역본부 부본부장 등 각계각층의 초청인사들과 조합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다.

김제시 난봉동에 위치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지난 2017년도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 3단계 평가를 거쳐 2018년도 대상자로 최종 선정되어 총 사업비 26억원을 투입하여 부지면적 5,623㎡에 건물 1동 1,930㎡를 신축하여 내부에는 선별 장 1,635㎡, 저온창고 295㎡ 등 유통시설과 토마토 선별기 등 유통시설 장비를 갖추었다.

토마토 보관능력은 30톤으로 1일 선별 량 30톤(연간 2,000톤), 소포장은 1일 15톤(연간 800톤) 등을 원 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설규모이다.

따라서 지역농산물의 유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원물의 수탁, 보관・상품출하와 마케팅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등 대외경쟁력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제시는 지평선조합공동사업법인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으로 농산물 유통환경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지역품목 특성에 맞는 규모화・현대화된 첨단시설을 구축함으로 유통의 거점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주산지 별 품목 특성에 맞는 규모화ㆍ현대화된 산지유통시설을 지원하여 농산물 생산 유통계열화의 거점 육성 및 산지유통조직과 생산 농가의 시장경쟁력 강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 도모를 위해 시설지원이 필요했는데, 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준공됨으로 연간 2,000톤가량의 원예농산물 처리가 가능해 그 동안 대형마트 등에 납품이 어려웠던 지역 원예농가에도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제=류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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