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활력 넘치는 청년일자리 조성을 위해 창업지원센터를 만드는 등 청년일자리 사업 발굴 육성에 적극 나섰다.

16일 시는 청년일자리 4대 전략수립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올해를 청년일자리 창출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전략을 내놓았다.

청년일자리 4대 전략은 청년공감과 청년기상, 청년꿈틀, 청년단비 등으로 나눠져 있으며, 세부적으로는 17개 사업으로 구분돼 있다.

청년공감은 청년정책을 육성하는 것이고, 청년기상은 청년 역량강화, 청년꿈틀은 청년창업지원, 청년단비는 청년구직 촉진 등이 주된 골자다.

이 가운데 청년창업지원의 경우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창업의 길로 진입할 수 있도록 인큐베이팅 공간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청년창업 희망 키움 사업을 통해 창업활동을 지원해 청년창업의 자립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총 35억원을 투입해 창업지원센터를 조성, 취창업 관련 프로그램 운영과 수제창작플랫폼 구축, 창업연계 관광상품 개발 등을 할 예정이다.

청년정책 육성 정책으로는 청년일자리 창출 및 고용촉지 지원에 관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신규 사업으로 군산시 청년일자리 창출 촉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다.

또한 청년들의 시정참여 확대와 주도적 청년정책 발굴을 위한 청년협의체 구성 운영을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청년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꿈을 키우는 청년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청년들의 구직활동 지원을 위한 청년수당 지급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기술인력 교육 사업을 추진해 청년가치실현 활동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청년들의 취업기회 제공 및 고용활성화를 위해서는 6가지 취업 지원 사업을 추진, 청년구직 촉진의 마중물 역할을 만들 계획이다.

세부사업으로는 공공부문 청년멘토 사업과 청년 해외취업연수 참가자 지원, 청년 취업 지원, 청년 내일채움공제 지원, 사회적경제 청년혁신가 지원, 취업박람회 개최 등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조성될 청년센터 내에 최적의 일자리 연계를 위한 취업알선 창구를 마련해 기업가와 청년 구직자의 미스매칭을 적극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오국선 일자리담당관은 “청년주도의 새로운 청년정책을 구현하기 위한 민관 협력을 강화해 활력이 넘치는 청년일자리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4대 전략과제를 내실 있게 추진해 새로운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고, 생기 넘치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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