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전성환)이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해 덕진수영장에 특별한 공간을 마련했다.

지난 18일 문을 연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은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카페 개소를 추진해 왔다.

공단은 이날 김승수 전주시장, 박병술 전주시의회의장, 최경숙 한국장애인개발원장 등 내외빈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카페 개소식을 가졌다.

전성환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곳 아이갓에브리씽은 ‘카페, 그 이상의 카페’라고 생각한다”며 “장애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아름다운 일터이면서 수영장 이용객들이 맛있는 커피 한잔을 마시며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갓에브리씽은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운영하는 카페 지원 사업이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장비 구입 및 인테리어 비용 등에 소요되는 사업비를 지원했다.

사회적기업 ‘오래된소나무협동조합’가 위탁운영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카페 직원 총 6명 중 4명이 장애사원으로 채용됐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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