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를 비롯해 김제, 고창, 부안군에서 가동중인 100개 업체중 설 연휴 기간 83개 업체가 공장 가동을 하지 않는 반면 17곳은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공장을 가동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휴무기간은 주말을 제외 한 3일 휴무가 96개 업체인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전북서남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설 연휴(2.4~2.6)를 앞두고 ‘설 연휴 공장가동 및 상여금 지급실태’조사 결과 상여금은 지급 46곳, 미지급과 미정인 업체가 54곳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설명으로 매출감소 및 자금부족(45곳)과 연봉에 포함 (5곳)과 정기상여금 만 지급(4곳)등의 이유로 지급을 하지 않는다고 각각 답했다, 지급은 기본급 대비 50% 지급 응답이 40개 업체로 가장 많았으며 10~30% 지급한다는 곳은 6곳인 것으로 조사됐다.

체감경기를 묻는 질문에는 77개 업체가 ‘같거나, 악화됐다’고 답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질문에 70개 업체가 ‘같거나, 악화됐다는 응답에 비해 늘어난 것이다.

  김적우 전북서남상공회의소회장은 “상여금 지급을 못하는 업체가 절반이 넘어 안타깝다”며 “현대중공업 가동중단,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관련 기업들이 매출감소와 부도를 겪으면서 명절 체감경기도 지난해와 비교해 더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