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지사 송하진)와 김제시(시장 박준배)는 (재)전북문화재연구원(원장 김규정)과 함께 오는 1월 24일 오후 13시부터 17시까지『김제 벽골제 정비 복원과 활용방안』이라는 주제로 김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생산유적이자 농경문화의 상징인 국가사적‘김제 벽골제’의 발굴조사 성과를 토대로 향후 정비 복원과 활용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자 마련되었다.

지금까지의 현황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활용방안에 대해 전문가 8명의 발표 및 주제별 토론·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1부 주제는 우리문화재연구원 곽종철 원장의‘벽골제 제방과 (구)간선용수로의 활용 및 정비방안’을 주제로 벽골제의 범위와 (구)간선용수로의 정비와 활용에 대한 문제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어서 원광대학교 안선호 교수의‘벽골제와 주변지역의 활용 및 정비방안’을 주제로 벽골제의 가치를 드러내기 위한 주변지역 활용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제안한다.

2부 주제에서는 전북문화재연구원 오승환 부원장이‘벽골제의 학술조사 방향’을 주제로 그간의 벽골제 발굴조사 성과를 살펴보고 단계별 학술조사 방향에 대해 검토하고자 한다.

이어서 전주대학교 양영관 교수의‘벽골제의 가치홍보와 지역민의 참여방안 모색’을 주제로 고대 수리시설인 벽골제가 앞으로 성장하기 위한 관광적인 측면과 지역주민의 참여를 위한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발표에 이어 종합토론은 원광대학교 최완규 교수를 좌장으로 지정토론자는 목포대학교 최성락 교수, 문화재청 김철주 학예연구관, 서울 광진구청 윤성호 학예연구사, 전북대학교 조성실 연구교수가 참여하여 발표내용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관련 연구자뿐 아니라 관심 있는 대·내외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김제시 벽골제아리랑사업소(063-540-4996), (재)전북문화재연구원(063-272-5897)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전라북도와 김제시·(재)전북문화재연구원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김제 벽골제의 정비와 복원, 그리고 향후 활용에 방안에 대한 전략을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제=류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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