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서 핸드폰-태블릿 등 압수
신씨 이번주 검찰 출석 조사

검찰이 ‘전 유도선수 신유용 성폭행 사건’과 관련 신씨의 고교 시절 유도부 코치 A씨(34)의 익산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22일 "21일 피고소인(A씨)의 집에서 핸드폰, 태블릿 등을 압수했으며 (디지털) 포렌식 분석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포렌식 분석과 고소인인 신씨를 조사한 후 A씨를 부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씨는 이번 주 검찰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신씨에 대한 고소인 조사는 관할지검인 전주지검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촉탁돼 두 달여 동안 조사 주체를 놓고 결정이 미뤄져왔다.

신씨가 처음 사건을 고소했을 때는 서울 방배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지만 A씨 주거지 관할인 익산경찰서로 사건이 이첩됐고 익산경찰서가 수사를 담당해 이를 전주지검 군산지청으로 송치한 바 있다.

앞셔 A씨는 고창 영선고 유도부 코치로 근무하던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약 20차례에 걸쳐 신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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