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지난해 도내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3억1천82만달러를 기록했다.

22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17년과 비교해 41.5%가 증가한 금액이며 농수산식품 수출 역사상 처음으로 3억달러를 돌파했다.

축산물이 154%로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고 가공농식품 125.3%, 신선농산물 7% 등 순으로 증가했다.

축산물은 닭고기(1427만달러) 비중이 가장 높고, 가공농식품은 라면 수출 증가로 면류(4654만달러)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수산물 가운데 마른김은 주 시장인 태국(4732만달러)과 러시아(227만달러)에서 수출이 늘었지만, 일본(817만달러)과 중국(27만달러)에서 수출이 감소해 3%가 줄었다.

마른김은 수출품목 가운데 가장 많은 6110만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19.6%를 차지한다.

국가별 수출실적은 중국(6719만달러), 태국(5339만달러), 일본(4084만달러) 순이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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