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 전북본부(본부장 박미옥)는 26일 군산시청 1층 로비에서 군산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할 아름다운 나눔 보따리 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아름다운 나눔 보따리는 배달천사(자원봉사자)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과 이불, 생필품 등을 전달하는 행사다.

이날 배달천사 70여명은 설 명절을 앞두고 군산지역 홀몸 어르신과 조손가정 등 110가구에 사랑이 듬뿍 담긴 보따리를 전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아름다운가게 운영자문위원과 기증자, 구매자, 자원봉사자 등이 직접 배달천사가 돼 소외계층에 나눔 보따리를 전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아름다운가게 군산나운점 조영례 운영위원장은 “아름다운 나눔 보따리는 단순히 물품을 전달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이웃들과 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행사”라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동참해준 모든 배달천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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