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자매 우호 MOU 20개지역
확대-공무국외여행 절차 개선

전북도는 새로운 천 년을 준비하기 위한 미래가치 선점과 글로벌 대도약을 위한 ‘2019 도정국제화 역량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본격 추진 할 예정이다.

27일 도에 따르면 민선7기 전북대도약 기조에 부응해 도정 국제화 선도, 교류사업 확대 등 장기적 차원의 글로벌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제교류와 공공외교 강화로 국제화 시대에 맞춰 전북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올해는 4대 분야 11개 과제를 중점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게 된다.

현재 4개 국가 9개 지역인 자매우호, MOU 협약을 오는 2021년까지 13개 국가 20개 지역으로 확대한다.

교류중점방향은 국위별로 △선진국은 행정·산업 벤치마킹 등 교류, △인접국은 상호주의를 기본으로 문화예술 인적교류, △신흥국은 개발협력사업, 기업 해외진출 모색, △후진국은 지원사업과 봉사외교 등을 추진한다.

또한, 공무국외여행 절차를 개선한다.

공무국외여행 심사위원회 월 1회 개최를 정례화하고 심사를 확대 강화한다.

청원 글로벌 벤치마킹계획에 따른 과제별 연수팀 선정심사위원회도 별도로 구성·심사하게 된다.

심사단은 민간전문가, 공무원 노조를 포함하며, 연수 목적에 충실할 수 있도록 기관 방문과 현지 활동사항 등 전체일정 심사를 통해 타당성을 확보한다.

아울러 공무국외여행 연수업체 선정 시 최저가낙찰 입찰용역으로 인해 발생하는 준비기간 장시간 소요, 여행품질 저하와 서비스 불만족 등 공무국외여행규정을 개정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제협력 민·관·시군 거버넌스 구축도 한다.

국제교류정책 자문·의견수렴을 위한 ‘국제정책 자문단’ 구성, ‘국제교류자문관’ 운영 활성화, 국제 업무 공무원 워크샵 첫 개최 시작과 정례화 등을 추진한다.

도는 최근 박항서 매직에 힙 입어 베트남에서의 사업수요 급증에 대비해 베트남 해외사무소 운영, KOTRA 공무원 파견 등도 검토한다.

미래 국제행정 수요 대비를 위해 지방공무원의 수준과 여건에 맞는 도 주관 ‘공무원 유학·직무연수 제도’를 도입해 국제화 선도 인재 양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한다.

국제교류협력센터와 협력해 도민과 공무원들이 이용 할 수 있는 ‘외국어 마스터 Class’ 무료강좌 운영해 외국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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