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아태마스터대회 유치 박차
올해 소년체전부터 잼버리까지

전북도가 올해에는 '2022 아태마스터대회' 유치를 계기로 7년 연속 대규모 행사 유치 프로젝트를 완성, 전북 대도약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2022년에 열리는 이번 대회마저 유치할 경우 지난해부터 2023년까지 대규모 행사가 끊이지 않고 이어지기 때문이다.

실제 아.

태 마스터스터대회를 유치하면 전북에서는 지난해 전국체전을 시작으로 올해 전국소년체전, 2020년 생활체육 대축전, 2021년 프레잼버리대회,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까지 매년 대규모 행사가 열리게 된다.

도는 최근 문체부 심의에서 예산문제로 제동이 걸려 2월 재심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도는 2월 중순 ‘2022년 아·태 마스터스 대회’계획안이 문체부 심의를 통하면 곧바로 기획재정부에 이를 제출할 계획이다.

기재부 용역이 오는 7월에 마무리되면 8월에 IMGA에 유치 신청하고 최종 대회 선정일인 11월까지 본격 유치 활동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아.태 마스터스터대회는 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에 버금가는 대규모 국제종합 이벤트로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유치되는 생활체육분야의 국제종합경기대회다.

기본투자비용이 많이 드는 대회경기장의 신축 없이 지난해 전국체전 이용 시설과 대회운영경험의 100% 활용이 가능하다.

이 대회에는 선수당 20만원가량의 참가비를 내고 가족·지인과 함께 참여하기 때문에 숙박·음식·운송 부문 등의 경제적인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또 ICCA(국제컨벤션협회), 한국MICE협회 등 유관기관과의 상시적인 네트워크를 활용, 도정핵심가치와 연계된 다양한 국제행사를 지속적으로 발굴, 유치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국내 최초 생활체육분야 국제종합대회로 생활체육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남다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대회가 유치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2회 아·태 마스터스 대회는 2022년 4월부터 5월 사이에 열릴 예정인 가운데, 세계 약 70개국 1만5천 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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