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출마자 재도전 예상
靑-고위공직자 오르내려

21대 국회의원 총선이 이제 1년2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제도가 어떻게 개편될 지 또 어떤 식으로 지역구가 나눠질 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주요 5당의 입장이 워낙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총선에 나설 현역 의원이나 입지자들은 중앙의 선거제도 개편 흐름과 관계없이, 자신이 출마하려는 예상 선거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선거법 테두리 안에서 자신을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설 연휴를 앞두고 이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본지는 내년 총선거에 출마할 이들이 누구인지 미리 파악해 보기로 했다.

본인 스스로 출마를 염두하고 열심히 뛰는 이들도 있고, “저 정도의 인물이면 꼭 출마해야 한다”고 추천을 받는 이들도 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현 선거구를 기준으로 중앙과 지역에서 자천타천 거론되는 후보군이 누구인지 살펴본다.
/편집자주


/전주권/

인물론, 선거 이슈될 듯전북 정치의 핵심인 전주권은 일단 3개 선거구 모두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자들이 다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권의 선거 화두는 유능하고 강력한 정치인의 필요성, 즉 누가 전주권 발전을 이끌 것인가가 이슈가 될 전망이다.

전주권 발전을 위한 적임자 찾기, 바로 인물론이다.

31일 현재 자천타천 출마 예상자를 보면 △전주갑=김광수 의원, 김윤덕 전 의원 △전주을=정운천 의원, 이상직 전 의원, 최형재 전 총선후보 △전주병=정동영 의원, 김성주 전 의원 등이다.

이들 외에 김금옥 전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 이중선 현 청와대 행정관 등의 이름도 나오고 있다.

또 고위공직자 출신 관료와 전주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채수찬 카이스트 교수의 이름도 본인 의지와는 관계없이 꾸준히 오르내리고 있다.

이들 외에 바른미래당 비례대표이지만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으로 활동 중인 박주현 의원은 군산 또는 전주을 출마로 예상되지만 최근에는 군산 출마 쪽으로 전해진다.

지난 해 평화당 도지사 후보로 출마했던 임정엽 전 완주군수는 완주진안무주장수 또는 전주권 출마군으로 거론된다.

전주권은 여당, 야당 모두 쟁쟁한 인물들이 나서는 곳이다.

더욱이 전북 정치의 핵심이라는 점에서 이 곳의 분위기는 도내 전체 선거 판도에도 크게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권 3석을 석권하려는 민주당과 수성에 나서는 야권의 대응책이 주목된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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