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강소농 육성사업의 내실을 기하고 중소규모 농업경영체의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강소농 교육부터 개편된 교육과정을 적용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개편된 강소농 교육과정은 참여농가의 경영상황과 역량을 고려해 △기본과정 △전문과정 △최고과정 △특별과정 등 4단계로 나뉘어 과정별로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 도농업기술원, 농촌진흥청에서 진행된다.

현재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강소농 기본과정과 전문과정(프로그램) 참여자를 오는 3월까지 모집하고 있다.

강소농 교육과 참여를 원하는 농업인은 거주지역의 시‧군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011년부터 강소농 프로젝트를 시작해 지난해까지 7만8천13명(누계)의 강소농을 대상으로 경영개선 실천교육, 정밀 경영상담(컨설팅), 민간전문가를 활용한 경영기법 및 기술지원 등 강소농 육성사업을 추진해왔다.

농촌진흥청 지도정책과 박경숙 과장은 “지역별 우수강소농을 선정해 자유시장(프리마켓) 시범운영, 강소농 자율모임체 지도자(리더)간 정보교류 확대 등을 통해 강소농과 자율모임체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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