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 수거로 깨끗한 농촌지역 환경을 만들겠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거보상금을 지급하는 등 농업인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농한기 2월까지 실시하는 농업인 실용교육 참석자를 대상으로 영농폐기물 분리배출과 폐비닐, 폐농약용기 수거보상금 제도를 안내한다.

또 리플릿 등을 배부해 영농폐기물 재활용 촉진 활동에 나선다.

수거보상금은 폐농약용기류 1개당 100원, 폐비닐은 수거등급에 따라 kg당 100~80원을 수거보상비로 차등 지급된다.

한편, 도는 올해 폐비닐 1만9천364톤과 농약용기 560만개를 수거할 예정으로 환경오염과 토양오염의 원인을 제거해 나갈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영농폐기물을 방치하면 토양 속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아 농작물의 생육에도 장애가 된다”며 영농폐기물수거에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였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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