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표에 출마한 황교안 전 총리가 7일 전주 자유한국당 전북도당에서 당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이원철기자
자유한국당 대표에 출마한 황교안 전 총리가 7일 전주 자유한국당 전북도당에서 당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이원철기자

자유한국당 유력 당권 주자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7일 “전북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에 관심을 갖고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황 전 총리는 이날 한국당 전북도당을 방문해 당원들과의 간담회에서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및 지엠 군산공장 폐쇄,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가동률 하락 등 전북 경제 상황을 잘 알고 있다”며  “정부의 태양광 발전 사업에 우려가 많은 상황에서 정상적이고 제대로 된 새만금 사업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이 바라고 (전북)지역민이 희망하는 새만금 사업 발굴에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과도한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이 서민경제를 망가뜨리고 있다”고 설토했다.

황 전 총리는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한국당이 힘을 내고 있고, (자유 우파가)모이고 있다”면서 “한국당이 변화되고 전북도민들과 국민 속에서 거듭날 수 있는 정치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호소했다.

황 전 총리는 27~28일 베트남에서 개최될 미북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어떤 합의가 이뤄질지 걱정 된다”며 “안전은 뒤로하고 양 당사국의 이해관계만 추구하는 잘못된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최근 여론조사 기관들의 지지율 상승세에 대한 질문에 대해 황 전 총리는 “자유한국당이 힘을 내고 있고, 모이고 있고, 이겨 본 경험이 있는 만큼 내년 21대 총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로 재집권에 성공하겠다”면서 밝힌 후 당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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