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남원백두대간생태교육장 전시관에서 운영한 ‘게판5분展’이 40일 동안 전국에서 2만2,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전 세계의 다양한 게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게판5분展 행사는 지난해 12월 29일 개막전부터 특색 있는 행사명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자극했다.

전시회는 전세계의 게와 가재, 새우 등 50여 종 2,000여 마리의 아름답고 신비로운 갑각류가 전시돼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체험프로그램 ‘갑각류 생태낚시’와 아이들의 정서와 오감을 발달시킬 수 있는 ‘해양생물 터치풀’, ‘모래놀이’ 등 생태전시에는 주말에 2000명이 방문해 인기를 끌었다.

또한 이번 기획전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공원관리공단, 남해군 등 전국 각지의 해양관련 전시 및 교육관계자들의 현장방문이 지속되는 등 남원시의 우수한 전시기획력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이번 겨울방학특별기획 ‘게판5분展’은 남원을 찾은 방문객들을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신나(게), 즐겁(게), 재밌(게), 행복하(게) 만들어 줬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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