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HK+)연구단(단장 변주승) 온다라 지역인문학센터는 지난 14일, ㈜정석케미칼 임직원 12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문강좌 프로그램인 ‘소담소담(小談笑談)’을 진행했다.

9회째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지역의 기관, 단체, 모임 등에서 필요한 강의 주제를 신청받아 찾아가는 ‘수요응답형 인문 강좌’다.

이번 강의는 ‘세종을 통해 역사의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이재운 교수(전주대 역사문화콘텐츠학과)가 세종의 삶에 나타난 애민정신을 통해 오늘날의 리더십과 소통에 대해 특강이 이뤄졌다.

전주대 백진우(한국어문학과 교수) 지역인문학센터장은 “이를 통해 인문학 강좌로 대학과 시민, 지역 기관과 기업과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하고 흥미 있는 인문학 강좌를 제공해 인문학의 저변 확대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인문학센터는 오는 3월 14일부터 실시되는 ‘온다라 교양 플라자’의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도민이라면 누구나 신청을 통해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며 역사, 일본 문화 등 다양한 주제의 교양강좌를 접할 수 있다.

강의는 매주 목요일 오후 4~6시까지 총 8회로 나눠 4월 18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문의는 전주대 온다라 지역인문학센터(063-220-3201~3)로 하면 된다.

이와 함께 인문학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라온 학교, 공·감·대, 나의 삶, 나의 이야기, 가온 인문 강좌 등 다양한 인문 대중 강좌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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