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굿뉴스코 페스티벌
제2의 고향서 젊음 불태운 봉사 나눔축제

국내유일 해외봉사 귀국콘서트
27일 15시30분-19시30분 2회 공연
17기 굿뉴스코 뮤지컬-연극꾸며
남미등 오지 소개하며 감동나눠

'2019 굿뉴스코 페스티벌' 전주공연이 오는 27일 오후 3시 30분과 저녁 7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이번 공연은 국내 유일의 해외봉사단 귀국 콘서트로 지난 한 해 동안 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봉사하면서 전 세계를 밝게 비추는 별이 되어 돌아온 대한민국 대학생들의 이야기다. 

이제는 그들의 제2의 고향이 되어버린 그곳에서 현지인들과 마음을 나누며 얻어진 행복한 추억과 경험을 통해 얻은 현지정보를 공유하고 봉사를 하며 배웠던 변화와 도전의 마인드를 시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또한 17기 학생들은 굿뉴스코 선배들과 한 달간의 합숙을 거쳐 기획과 음악, 의상 등 공연 전반에 걸쳐 직접 준비했다.

2002년부터 시작된 IYF의 대학생 해외봉사 프로그램인 ‘굿뉴스코’는 대학생들이 아프리카와 남미, 남태평양 등의 오지를 비롯해 전 세계 89개에서 1년 동안 활동하는 대표적인 대학생 해외봉사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총 95개국에 8,392명의 대학생들이 파견됐으며 도전, 변화, 연합의 IYF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또 현지에 파견된 단원들은 파견 국가의 언어와 문화를 배우는 등 현지화 교육을 받게 되며, 한글·컴퓨터·태권도 등의 교육 프로그램과 기술 교육, 문화교류, 민간외교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아프리카 말라위로 해외봉사를 다녀온 정회웅(남, 전주대 3년) 학생은 “해외봉사를 가기 전에는 성격 때문에 주변 사람들과 잦은 충돌을 있었으며 대인관계에 대한 고민과 진로, 취업 등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늘 마음 한편에 있었다”며 “아프리카의 빈국 말라위에서 단체 활동을 통해 타인과 의견을 조율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낯선 문화와 생활에 적응해 보고 경험하지 않았던 새로운 활동을 하면서 도전하는 마인드 몸소 배울 수 있었다”며 “그 중에서도 컴퓨터와 한글 아카데미를 열어 현지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은 나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마련된 17기 굿뉴스코 단원들의 귀국 콘서트는 활동 보고와 단원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배운 다양한 현지 문화가 뮤지컬, 연극, 세계문화댄스, 사진전 등으로 꾸며진다.

아울러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 한국 등 각 나라의 특징과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세계문화체험존이 개설돼 시민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기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포토존, 이벤트존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6일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 13개 도시를 순회하는 ‘2019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오는 28일 강릉아트센터와 3월 1일 경주 예술의 전당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들의 멘토 박옥수 목사

(사)국제청소년연합(이하 IYF)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는 젊은이들이 행복 속에서 잠들고 아침에 희망 가운데 잠이 깰 수 있길 바라며 청소년 선도활동에 힘쓰고 있다.

그는 굿뉴스코 해외봉사 단원들의 멘토로 마음에 행복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으며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데 일조하는 멋진 젊은이들’이라고 소개했다.

박옥수 목사는 “이들도 과거에는 자신만을 위해 살았지만, 1년 동안 해외에서 고생하면서 이웃의 마음을 이해해 보고, 그들의 기쁨과 고통이 무엇인지 알고, 슬픔과 괴로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젊은이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친구의 기쁨을 알고, 슬퍼하고 아파하는 이웃을 돕는 삶은 참으로 행복한 삶”이라며 “그런 이들을 생각하는 젊은이들이 전 세계적으로 많아진다면 그보다 더 좋은 세상은 없을 것이다”고 확신했다.

한편 박옥수 목사는 마인드 교육이 청소년 변화의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면서 세계 정부와 교육관계 부처로 부터 자문과 교육지원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가운데 17개국 21명의 정상과 청소년 문제와 교육에 대한 회담을 갖고 상호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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