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19 로컬푸드직매장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총 사업비 30억 원을 투입 모현동 익산경찰서 인근 부지에 지상 3층 규모의 ‘서부권 로컬푸드직매장’을 신축할 계획이다.

시는 푸드 플랜 패키지 지원 지자체에 해당되지 않는 등 어려운 조건에서도 이번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일궈냈다.

서부권 로컬푸드직매장 신축 예정 부지는 인근에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밀집해 있고, 안전한 농산물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 인구 유입이 이뤄지고 있어 최적의 장소로 평가 받고 있다.

시는 그간 로컬푸드에 참여하지 않은 소농들을 조직화하고, 전입을 희망하는 귀농인, 도시 은퇴자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소농과 도시민이 함께 소통하고 휴식할 수 있는 복합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도비 추가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 지역 로컬푸드직매장은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과 금마·황등·익산원예농협에서 4개 소를 운영하고 있다.

/익산=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