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은 어린이들을 위한 국악 공연 ‘뚝딱하니 어흥’을 오는 9일 진행한다.

워플레이프로덕션의 이번 공연은 사고뭉치 호랑이가 도깨비 나라로 숨어들자 꼬마도깨비 ‘뚝딱하니’와 함께 호랑이를 잡으러 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래동화 ‘호랑이와 곶감’ 속 겁쟁이 호랑이와 ‘호랑이 형님’ 속 효성 깊은 호랑이,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속 욕심쟁이 호랑이 등 세 마리 호랑이를 만나고, 이 중 사고뭉치 호랑이를 찾아내는 모험을 그린 체험극이다.

체험형 전래동화 뮤지컬인 이 작품은 어린이 관객들이 직접 만든 도깨비 방망이를 들고 극에 참여하며, 전래동화가 가지고 있는 교훈을 재미있는 이야기와 노래를 통해 전달하면서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시키는 작품이다.

지난 2014년 초연 이후 전국에서 기획 및 초청공연을 통해 20만명 이상의 관객을 만났으며 제4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아동청소년부문 아시테지상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지난해까지 소극장에서 소수 관람에 그쳤던 아쉬움을 보완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대극장으로 자리를 옮겨 개최된다.

관람 문의는 620-2324로 하면 된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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