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손주석)이 차량 내 연료의 가짜 여부를 현장에서 확인해주는 ‘차량연료 품질점검 서비스’를 올해부터 사회적 약자를 고려한 방향으로 확대 시행한다.

4일 석유관리원에 따르면 그동안 차량 소통이 많은 휴게소 중심으로 운영하던 품질점검 서비스를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 권익 증진 △지역사회 사회공헌 활동 연계 △소비자원, 공군 등 관계기관 맞춤형 서비스 △대국민 홍보활동 강화 등 다양한 방향으로 추진키로 했다.

특히, 저소득층의 석유보일러, 농어민들이 사용하는 농기계, 어린이집의 통원차량, 장애인·보훈시설의 차량 및 시설 등 공공서비스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서비스를 받았던 고객들의 의견을 수렴해 한국도로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고속도로 휴게소 서비스 장소를 확대하고, 지역 축제를 비롯해 한국소비자원과 자동차 제작사 등 민관합동 소비자 보호행사, 공군 등 군사지역의 찾아가는 서비스 등도 추진한다.

석유관리원은 올해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소형 이동시험실차량 3대를 추가 제작.

전국 주요지역에서 서비스(총 200회 목표)를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차량연료 품질점검서비스 운영 일정은 석유관리원 홈페이지(www.kpetro.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차량연료 품질점검 서비스는 운전자가 연료 분석을 의뢰하면 석유관리원 검사원이 운전자가 타고 온 차량 내 연료를 뽑아내 현장에 설치된 이동시험실에서 분석 시험을 통해 가짜 여부를 바로 확인해주는 One-Stop 서비스다.

석유관리원은 연료 분석결과 가짜로 판정될 경우 판매자를 역추적해 단속하고 있다.

/김성아기자 tjddk@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