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정밀안전진단결과 따라
여유고 확보 취수시설 보강

전북도가 올해 재해위험저수지 28개소에 61억원을 투입해 안전한 저수지로 탈바꿈한다.

4일 도는 국비와 지방비를 들여 남원시 옥전제 등 총28곳을 정비하는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은 정밀안전진단결과에 따라 자체보강과 덧쌓기를 통한 여유고 확보, 취수시설 보강으로 근원적 재해위험 요인을 해소하는 사업으로, 집중호우와 태풍 등의 사태에도 하류지역 주민 보호가 가능하다.

특히 수위계측기 설치와 수위조절을 위한 긴급방류시설 등 홍수예방시스템을 구축해 홍수대응 능력도 높일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이 저수량이 감소된 저수지에 대해서는 준설사업 병행으로 가뭄대비안정적인 물관리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저수지의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에 위험이 있는 저수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재해를 예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올해 군산시 읍내제 등 8개 저수지에 대해 3억3천만원을 투입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 할 계획이다.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긴급조치가 가능한 부분은 우기전에 현장조치를 하고 대단위 예산이 수반될 경우 재해위험저수지 지정과 중기계획에 반영해 내년부터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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