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민장학재단에 국악신동으로 널리 알려진 김태연(초등학교, 1년)양이 5일 특별한 장학금을 기탁해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올해 정읍 동신초등학교에 입학한 김양은 지난달 방송된 KBS1 예능프로그램 ‘설 특집 1020 전국노래자랑’에서 ‘배 띄워라’를 열창해 우수상을 받았다.

김양은 이때 받은 우수상 상금 200만원을 정읍시민장학재단에 장학금으로 기탁한 것.

김양의 선행은 지난해 KBS 전국노래자랑 정읍시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상금 전액을 희망 나눔 성금에 기탁한 이후 이어져 훈훈함을 선사했다.

김양의 어머니 김애란 씨는“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정읍장학숙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양은 ‘KBS 국악한마당 설날특집’과 ‘SBS 세상에 이런일이’ 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해 기량을 뽑내기도 했다.

특히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 유치부 장원 등에서 다수의 상을 받은 경력을 바탕으로 올해 4월 미국 워싱턴 DC 케네디 홀에서 공연 할 예정이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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