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최북미술관과 김환태문학관 미술 · 문학 프로그램이 오는 9일 개강 한다.

어린이 미술교실(초등학교 1~3학년 20명 대상)은 오는 9일부터 5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13:00~15:00, 최북미술관)에 진행될 예정으로, 총 12회에 걸쳐 추상화 표현기법 배우기부터 과자집과 향초, 달력 꾸미기, 입체필통 · 미니어처 나무 만들기 등을 배울 수 있다.

성인미술교실(민화)은 3월 11일부터 6월 3일까지 매주 월요일에(19:00~21:00, 최북미술관)진행이 된다.

12주에 걸친 강좌에서는 민화작품에 대한 구상부터 스케치, 선긋기, 채색 등의 과정이 강의될 예정이다.

주민 이 모 씨는 “생소하기도 하고 그림을 잘 그리지는 못하지만 민화작품을 보고 매력을 느껴 신청하게 됐다”라며 “강의가 끝날 때쯤 내 작품이 생긴다는 게 굉장히 설레고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김환태문학관에서는 성인문학교실이 운영될 예정으로 3월 11일부터 6월 3일 매주 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시, 소설, 수필 등 문학창작을 위한 기본이론부터 글쓰기 등에 관한 토론식 강의가 진행된다.

무주군청 시설사업소 양정은 학예사는 “최북미술관과 김환태문학관이 군민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마련한 문화강좌의 봄 학기가 시작이 된다”라며 “큰 관심과 사랑 속에서 신청자 접수가 마무리된 만큼 알찬 학기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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