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는 6일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 앞에서 ‘조합개혁을 위한 위대한 첫걸음은 깨끗한 조합장 선거부터’라는 구호와 함께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도내 14개 단체 등으로 구성된 전북농업인연합회(회장 박흥식)는 “2번째 치러지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도 1회 선거와 마찬가지로 깜깜이 선거”라며 “조합장이 아닌 후보자는 본인을 알리는 데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선거법 개정으로 후보자의 선거활동과 농민조합원의 알권리를 보장해 공명선거가 치러지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또 농협중앙회장의 직선제 실시도 촉구했다.

박흥식 회장은 “불법·금품선거를 거부하고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현장 조직을 활용해 감시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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