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은 교통소통을 저해하는 교차로 차량 꼬리물기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11일부터 한 달 동안 퇴근 시간(오후 6∼7시)에 전주 진북·서곡광장 등 주요 교차로에서 꼬리물기를 단속한다.

도내 교차로 내 사망자는 최근 3년 평균 98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33.9%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차량․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아침저녁 출퇴근 시간에 사고가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속 지점에는 운전자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홍보 현수막과 표지판 등을 설치한다.

또한 2월부터 추진 중인 보행자 안전 위협행위 중점단속을 병행, 교차로 내 보행자 통행과 위험운전 행위에 대해 도내 전 지역에서 단속을 진행한다.

이석현 전북경찰청 교통안전계장은 “올해 전북 교통안전 SNS 설문조사 결과 대다수의 도민이 신호위반, 음주단속, 꼬리물기 등의 단속강화가 필요하다는 여론을 반영해 보행자 안전 위협과 교차로 무질서 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을 추진하게 됐다”며 “집중 단속 교차로에서 만큼은 안전과 질서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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