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이상욱, 이하 재단)은 2019 맨체스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대비하여 개발도상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대상으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1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태권도원에서 진행되는 ‘2019 태권도원 전지훈련’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미얀마, 알바니아, 아르메니아 등 15개국 69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이들은 전문 강사에 의한 겨루기 훈련과 국내 태권도 선수들과의 합동훈련, 태권도원 수련 프로그램, 태권도 이론 등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20일에는 전주 한옥마을을 찾아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특히 14일과 15일에는 전지훈련 참가국 중 남아프리카공화국 허트 드프리어 대리대사를 비롯한 4개국 주한 대사관 관계자들이 태권도원을 방문한다.

이들은 재단 이상욱 이사장과의 접견, 전지훈련 선수 격려, 태권도원 투어 등을 진행하며 태권도에 대한 이해도 증진과 태권도 해외 활성화를 위한 협의 등을 가질 예정이다.

태권도진흥재단 이상욱 이사장은 “2017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열린 태권도원에서의 전지훈련은 선수들에게 경기력 향상 외에도 상징적인 의미가 있을 것이다”라며 “전지훈련 참가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태권도 해외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재단은 오는 7월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2019 나폴리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7월 3일∼14일)를 대비한 ‘태권도원 2차 전지훈련’을 6월에 실시할 예정이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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