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끼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한 경연대회가 진행된다.

뮤지컬 수 컴퍼니가 마련한 ‘제1회 배틀 유어 탤런트(Battle your Talent)’가 오는 20일부터 4월 30일까지 1차 서류심사부터 2차 본선, 3차 결선이 진행된다.

경연 대회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장르 제한 없이 전 분야에 걸쳐 펼쳐지며, 1차 서류심사는 20일부터 4월 10일까지 참가신청서와 1분 이내 자기소개 동영상으로 진행된다.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된 30팀은 4월 11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2차 본선에 진출하게 되며, 개인이나 그룹의 재능을 어필할 수 있는 3분 이내 동영상으로 3차 결선무대에 올라갈 수 있는 10개팀이 가려진다.

3차 결선은 4월 30일 우진문화공간에서 펼쳐지며, 10개팀이 자웅을 겨루게 된다.

상금은 대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30만원, 인기상 20만원이 지급되며 수상자에게는 뮤지컬 수 컴퍼니 1년 전속 계약, 신인 발굴 코너 데뷔 무대 마련, 도내 공중파방송 출연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결선 심사는 MBC 18기 공채 개그맨 이정규의 진행으로 개그우먼과 방송인으로 활동하는 김지선, 뮤지컬 배우 겸 방송인 정영주, 영화배우 겸 시나리오 작가 서동수, 강명선현대무용단 강명선 대표, 우진문화공간 박영준 제작감독,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유경희 예술교육팀장, JTV라디오 정혜강 PD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심사에 참여한다.

또 관객평가단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보다 공정한 심사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인재발굴 참여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참가신청서 접수는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되며 참가자격은 20세 이상, 34세 이하 전북에 거주 중인 청년이며 개인 또는 그룹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서는 뮤지컬 수 컴퍼니 홈페이지에서 관련서류를 내려받아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228-0356으로 문의하면 된다.

뮤지컬 수 컴퍼니 이주현 총감독은 “젊은 예술인들의 일자리 창출로 청년들의 지역이탈방지에 기여하고 인재발굴과 육성, 양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중앙에 편중된 매니지먼트 사업을 전북 내에서 시도해 지역문화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한편, 뮤지컬 수 컴퍼니는 예비사회적기업에 선정된 전문 뮤지컬 단체로 최고 뮤지컬 전문인력양성과 함께 수준 높은 콘텐츠 개발과 기획으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조석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