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도우미양성 등 2개과정 진행

전북도가 14개 전 시군에 ‘맞춤형 생활안전 교육’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가스와 화재사고 등 각종 재난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도민 스스로 생존시간 안에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익히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을 시작으로 도는 오는 11월까지 4천명에 대한 생활안전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 교육은 교육대상에 따라 ‘맞춤형 생활안전교육’과 ‘안전도우미 양성교육’ 등 2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맞춤형 생활안전교육’은 노인과 장애인, 어린이 등 안전취약계층을 포함한 도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교육분야는 소화기, 완강기,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보행자 사고예방, 지진 초기대처와 대피 요령 등이다.

‘안전도우미 양성교육’은 안전취약계층의 생활안전을 위해 독거노인관리사와 복지도우미, 부녀회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보행과 교통사고 등 생활안전과 심폐소생술과 골절, 벌 쏘임 등 상황 별 응급처치 요령을 교육한다.

  특히 올해는 완강기, 승강기, 가스 안전에 대한 교육을 강화된다.

아파트, 숙박업소 등 화재 시 완강기 사용법을 몰라 추락사고가 발생하는 등 위급상황시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를 위해 완강기 사용법에 대한 체험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일상생활에서 빈번히 발생할 수 있는 승강기와 가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등 도내 관계기관과 협력해 교육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민들이 생활안전교육을 통하여 안전사고 요령을 습득하고, 혹시 모를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는 연습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도민 누구나 안전교육을 손쉽게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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