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은 도내 우수 농·수산식품의 중화권 시장 선점 및 확대를 위해 ‘대 중국 농·수산식품 수출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품․포장 디자인 개발 지원 △안전한 유통망 구축을 위한 현지 판촉행사 지원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한 시장개척단 파견 지원 △해외 유망박람회 참가 지원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중국 본토 중심의 지원에서 중화권 5개 지역(중국 본토,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으로 확대 지원, 동북아시아 시장은 물론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이는 중국 본토 내수시장의 경기가 둔화되고 있으며, 수출 기준이 엄격하고 절차가 까다로워짐에 따라 수출 제반사항 구비를 위한 비용 및 시간 투자에 대한 도내 업체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함이다.

생진원은 제품·포장 디자인 개발 지원과 현지 판촉행사 지원을 위한 참여 업체를 모집을 시작으로 다음 달까지 지원 업체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생진원 홈페이지를 참조, 자세한 내용은 사업 담당자(063-210-6593)에게 문의하면 된다.

생진원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이 사업을 통해 총 36개사를 대상으로 수출역량 강화 및 해외 홍보·마케팅을 지원, 13억5천만원의 수출 기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중화권 5개 지역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만큼 지난해보다 더 큰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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