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19일 제74회 식목일을 기념해 진안시장 광장에서 군민들을 대상으로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가졌다.

군은 봄철 나무심기 좋은 계절을 맞아 가정 및 자투리땅에 유실수를 식재하고 가꿀 수 있도록 무상으로 대추나무 1,300주와 사과나무 700주 등 총 2,000주를 나누어주고 식재 요령을 홍보했다.

또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이해 산불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예방 캠페인을 병행했다.

진안읍 물곡리 궁동마을에 사는 정남규(85)씨는 정성껏 기른 포도나무 150여 본을 무상 기증하기도 했다.

황상국 산림과장은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통해 군민들에게 나무심기 공감대를 형성하고 나무와 숲이 주는 소중함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을 위한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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