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여산묵연전이 25일부터 29일까지 전북도청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고 여산 권갑선 선생의 제자로 구성된 여산묵연회는 여산의 명맥을 잇고 그 뜻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74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매년 다양한 서예작품들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또 매년 여산의 작품을 한 점씩 전시해 여산이 남긴 독자성을 추구한 고유한 서 형태의 예술정신과 미학을 바탕으로 한 창작서체인 여산체를 알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권병선, 권영수, 권오신 등을 비롯해 30명의 제자들이 함께한다.

여산묵연회 이재근 회장은 “이번 전시는 회원들이 일 년 동안 갈고 닦은 작품을 선보이게 되어 묵향 내음 만큼이나 마음도 풍요로워짐을 느낀다”며 “이번 전시로 여산 선생의 행서로서 한국 독보적인 필흔과 선비정신의 향기가 전국에 확산되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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