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여성기업인협 간담회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광재)은 25일 군산여성기업인협의회(회장 박혜식) 소속 여성기업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산업 및 고용위기를 겪고 있는 군산지역 여성기업인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논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전북중기청은 간담회를 통해 여성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올해 중소기업 지원사업 가운데 여성기업인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 할 사항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 군산 경제 회복과 함께 여성기업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혜식 회장은 “군산지역이 열악한 여건에 있는 만큼 이 지역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여성기업에 관심을 갖고 전북중기청에서 지금보다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김광재 청장은 “지난해 한국GM 군산공장,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폐쇄 등으로 군산지역경제가 어렵다는 것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해서 군산지역의 여성기업과 지속적인 현장 소통을 더욱 강화, 추가 지원이나 애로·건의사항을 중앙에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도내에서 여성기업의 비중은 41%, 기업 일자리의 23.6%를 차지하고 있다”며 “여성기업의 성장이 곧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으로 이어지는 지름길인 만큼 앞으로도 전북중기청이 여성기업의 수호천사, 대변인으로서 여성기업의 성장을 적극 돕겠다“고 덧붙였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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